체르노빌의 목소리-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체르노빌의 목소리-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학생 글을 읽다가 이 책 이름이 나왔다. 이런 책을 읽었다니, 관심이 대단한 친구다. 화학 관련 과학자가 되려는 친구라 그런가 보다 했다. 그건 그렇고 나는 왜 이 책을 사서, 읽지도 않고, 책장에 두었나. 드라마 <체르노빌>을 보고, 그래픽 노블 <체르노빌>도 보고, 이 책을 본다. 나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에서 반경 30Km이내에 사는 부산 시민이라서 그런지도 모른다. 한 때 기린맥주를 좋아하고, 극우 맥주 아사히와 후쿠시마의 나라 일본에 가까이 있어서 인지도 모르고, 50개 넘는 원자력 발전소가 동부 연안에 가동중인 상상의 나라 차이나의 편서풍 동쪽 방향에 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 책은 르포라고 봐야겠지. 구소련의 해체로 갈 곳을 잃은 사람들. 서로 다른 민족이 동일한 이념을 공유하고 이상적(?)인 국가를 만들었어나, 이런 저런 이유로 해체되었을 때, 남는 것은 구소련 이전의 민족 단위 나라로 복귀하는 것. 그런데 아빠는 러시아인, 엄마는 우즈벡인이라면 자식은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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