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의 걷기 클럽/김혜정 글, 김연제 그림


열세 살의 걷기 클럽/김혜정 글, 김연제 그림

그림은 정말 웹툰스럽고 ㅎㅎㅎ 남자애를 여자애처럼 그려놔서 글 중반까지 계속 헷갈렸고 그저그런 뻔한 어린이 이야기인가 하다가도 또 재미있어 하면서 '술술' 읽었다. (작가들인란...에잇 나쁜 사람들) 오전에 최작가님이 자신이 쓴 동화책이 곧 나온다고 톡이 왔길래, 겉으로는 축하단다, 고생했다 했지만, 속으로는 (부러워죽는 줄, 나는 뭐했냐) 그랬다고. 그리고 오랜만에 지하철에서 아들내미 읽힐라고 산 책을 내가 먼저 읽었다. 이 동화의 작가님이 누군가하고 봤더니 소개글이 저렇게 나와 있다. 아주 다작을 하는 작가님인가본데, 내가 읽은 책은 이 책이 처음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 번쯤 공모에 떨어진 뒤 작가가 되었다>는 말이 너무 멋져보여서, 그 멋짐 뒤에 있을 수많은 한숨과 도전들이 멋져보여서, 그래서 이밤에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다. 한때 하정우의 <걷는 사람> 따라, 꽤 성실히 걸었었다. 이 글은 우연히 걷게 되면서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다. 걷다보니 친해지고, 걷다보니 서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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