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시장 회동집-올챙이국수,콧등치기,옹심이 솔직후기

회동집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5일장길 37-10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최근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 다녀왔다.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해주신 올챙이 국수가 생각나서 시장에 들렸는데 줄이 긴 식당이 있어서 보니 회동집이였다. 고향이 강원도 정선이긴 하지만 정선 아리랑 시장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외진 곳에 살았어서 시장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 일단 모듬전 (10,000원)을 시켰다. 메밀전병이랑 메밀부침, 녹두전, 수수부꾸미로 구성되어 있다. 맛은 그냥 그럭저럭 괜찮은 편. 어릴 때부터 먹던 고향 음식이라 필자의 평가가 좀 박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나온 올챙이 국수(5000원). 어렸을 때 어느 여름 할머니가 옥수수를 멧돌로 다 간 다음 끓는 물에 간 옥수수를 똑똑 떨어트려 이 올챙이 국수를 만들어주신게 생각난다. 그 후 올챙이 처럼 생긴 옥수수 면을 건져서 시원한 물에 양념장을 풀어서 먹는다. 우리 누나나 엄마는 아무 맛도 안나는 맹맛이라고 별로 안좋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