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를 가보았다.


서울로를 가보았다.

햇볕은 쨍쨍하지만 간간히 연못도 보이고 그늘도 드문두문 있어 쉬엄쉬엄 갈만 했다. 개구리가 있을것 같지만 작은 물고기만 헤엄친다. 조금 걷다보면 서울역이 보인다. 넓게 펼쳐진 모습이 정말 색다르게 다가왔다. 항상 승강장에서 보던 역의 모습과는 다른 뭔가 탁 트인 느낌이 좋았다. 해질녘이라 간간히 선선한 바람이 불긴했지만 한참 뜨거울 시간이나 온습한 날씨에 나오면 산책하긴 좀 힘들어보인다. 좀 더 그늘막이 될만한 나무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조금 걷다보면 롯데마트 옥상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보이는데... 여기는 오래된 주차장인 모양이다. 따라올라가면 서울역 옥상 정원이라고 작은 풀밭이 보인다. 삭막하고 흉물스러운 오랜 건물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려는 서울시의 노력이 엿보인다. 장미인것 같은데 너무 곱게 피어서 찍어보았다. 아기자기한 그래피티들 돌아오는길에 작은 물고기를 찍어보았다. 열대어 같은 느낌이다. 신기한 작은 정원을 돌아보는 느낌이다. 다양한 수국들도 볼수 있었다. 정말 잘해 ...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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