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Navi] 엄마 집에 간 나비...

엄마 집에 간 나비... 안녕하세요 어제 나비를 엄마 집에 데려다줬어요 짐 정리하는데 이렇게 퍼질러 있는 나비 나비야 너는 이집에서가 이제 마지막이야 요즘 들어서는 이 해먹에 잘 누워있더라구요 느낌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잘 올라가는 거 같아요 이 사진이 여기 집에서 마지막 나비 사진이 되는 것이에오 나비 짐을 정리하고 SUV 렌트해서 한가득 차에 옮기니까 정말 틈 하나 없이 꽉 차게 많더라구요 그만큼 집은 또 널찍해져 버려서 휑한느낌...ㅋㅋ 아무튼 씁쓸한 기분을 담고 아침 일찍 출발했어요 차 타고 가는 나비~ 설날 때 집에 갔던 때 이후로 처음 가는 거라 나비 입장에서는 엄청 오랜만에 가는 거예요 그때는 쪼꼬미였는데 지금은 많이 커버렸죠 그래서인지 차 타고 갈 때도 조금 의젓하게 가기는... 개뿔 가면서 계속 야옹야옹 울어댐 ㅠㅠ 본가 집에 도착했어요 여긴 원래 제방인데 제가 나가서 산 이후로는 그냥 빙봉이가 쓰고 있었어요 벽지도 찢어진 것...ㅋㅋㅋ 제 방이 저희 집에서 가장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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