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_ 황영미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수상작) 청소년 소설 추천

외로워도 할 수 없다. 괜찮다. 영혼의 빈자리를 온전히 나로 단단하게 채우면 된다. 그리고 차츰차츰 좋은 친구들이 생길 것이다. 아님 말고! - 친구들 떠난 허전한 자리에 어느덧 나를 위한 문장들이 차곡차곡 쌓였다.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30만 부 리커버 특별판) 저자 황영미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9.01.28. [감상] 학생 시절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았던 기억과 행복했던 추억이 엉켜 아련하게 느껴진다. 이제는 아득하다 해야겠다. 그렇게 나를 힘들게 했던 친구와 이제는 연락도 되지 않는데, 관계 하나하나에 지나치게 신경쓰지 말라고, 자신에게 더 집중하라고 옛날의 나에게도 전해주고 싶다. 곁에 있을 사람이면 사소한 일 하나로 날 떠나지 않을 것이고, 떠날 사람이면 아무리 잘 해준들 떠난다는 것을 성인이라면 다 알 터이다. 이 책은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듯 머릿속에 장면 하나하나가 그림으로 그려지고 술술 읽힌다. 펼친 순간 어느덧 마지막장을 읽게 된다. 어찌 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