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 주간 마무리 산책 (팔달산로-행궁동-수원화성 걷기)

꽃놀이 주간 마무리 산책 팔달산로-행궁동-수원화성 걷기 이사 온 후 처음 맞이하는 수원의 봄. 예상 개화시기보다 열흘 가까이 빨라졌다고 하더니 여기저기 만개한 꽃들과 그 꽃들을 보기 위해 꽃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주간이다. 다음 주에는 반가운 비 소식이 있던데 한편으로는 겨우내 기다렸던 예쁜 봄꽃들이 다 떨어질까 봐 걱정도 된다. 낮에 잠시 외출 후 꿀맛 같은 낮잠을 자고 팔달산로 - 행궁동 코스로 산책을 갔다. 나보다 형님이신 1980년에 개관한 수원중앙도서관을 지나 정겨운 뻥튀기 트럭을 지나 Previous image Next image 행복하게 꽃사진을 담는 사람들을 지나 시민의식 바닥인 모습도 지나 (ㅉㅉ 이러고 살지 맙시다 진짜 바로 맞은편이 화장실이고 쓰레기통 있는데) 만개한 벚꽃에 둘러싸인 너무나도 멋진 정조대왕상을 거쳐 아름다운 화성 성곽길 따라 행궁동으로 갔다. 조명 켜진 화성 성곽길도 볼 때마다 좋다. 떠올릴 때마다 행복해지는 커피와 같은 등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