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결혼식 일기


새신랑 결혼식 일기

드디어, 길고 길었던 11년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결혼식이 부처님 오신날이였고 하필 3일 연휴였던터라 어찌나 차가 막혔는지 중간에 결혼식 오는걸 포기한 지인들도 꽤 많았다ㅠㅠ 심지어 오전부터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정말 긴장안하려고 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불안감이 되어 긴장하게 된듯하다. 그래도 이날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주었다. 250~260명 정도를 예상 인원으로 잡았는데, 약 320명이 다녀갔다(식권기준). 정말 결혼이라는건 치루는 모든 사람에게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 아버지, 장인장모님 등등 가족들은 물론, 나를 위해, 나의 가족을 위해 참석해주시고 시간을 내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하루였다! 비가 와서 풍선 날리기 옵션도 취소할뻔 했지만 시도도 해보고 사진도 남겨서 좋았다!! 결혼식 시작하고부터는 그냥 정신줄 놓고 즐겨버려서 그런지 그냥 유쾌했다ㅋㅋㅋㅋㅋ 중반부터는 오히려 흥?이 더 생겨서 이거약간 영화속 한장면이라는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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