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월요일.. 오래간만에 쓰는 일기..


12월 20일 월요일.. 오래간만에 쓰는 일기..

12월이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일이라니.. 올해도 다 갔네요. 저도 나이를 먹지만 우리 아이들도 내년이면 큰 아이는 3학년이 되고, 작은 아이는 7살이 됩니다. 우리 큰 애가 7살 졸업을 할 무렵 코로나가 시작이 되어서 우리 아이는 결국 졸업식을 못하고 유치원을 졸업하게 되었어요. 이런 일이 처음이었고, 초등학교 1학년 입학식도 없었고, 아예 3월부터 학교를 갈 수 없었죠. 1학년 담임 선생님은 교과서를 받으러 갈 때 잠시 마스크 쓴 얼굴을 보았고, 계속 EBS 방송을 보면서 아이는 학교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어요. 그리고 5월 말에 겨우 개학을 해서 학교를 등교할 수 있었죠. 하지만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원격으로 돌리고 매일 등교도 하지 않고, 한 주에 1,2회 정도 등교하는 게 다였어요. 거기다 수저도 다 챙겨가야 하고, 5교시는 아예 하지도 않고 4교시 하교였죠. 정말 학교 가는 날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으니까요. 거기다 우리 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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