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살짝 읽어 보기


일기장 살짝 읽어 보기

어린이날, 어버이날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저도 열심히 온 힘을 다해 보냈답니다 ^^ 토요일에 아이들과 스카이 콩콩, 자전거, 킥보드, 배드민턴 등 함께 몸을 움직이며 놀았어요. 제가 더 신나서 배드민턴을 한참을 쳤네요;; 그런데 급하게 셔틀콕을 사느라 깃털로 된 걸 사지 못하고 플라스틱으로 된 셔틀콕을 사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잘 쳐지지 않더라고요; 우리 큰 애도 학교에서 치는 것과 느낌이 다르다며 잘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큰애가 먼저 잘 안된다고 할 때, 원래 못하는 사람이 연장 탓하는 거다. 공 탓하지 말고 열심히 쳐보라고 했는데.. 제가 하는데도 생각보다 잘되지 않더라고요. 그날 신나게 놀고 집에 와서 일기를 썼는데 요즘은 아예 안 보여주려고 해서 목욕하러 들어갔을 때 살짝 읽었어요. 원래 일기장에 안 좋은 일, 싫은 일은 유독 안 쓰는 우리 첫째. 그런데 일기장에서 본 1줄 때문에 내가 어찌나 웃었던지.... 엄마가 공 탓하지 말라 그랬다... ㅋㅋㅋㅋ 아 어쩔;;;; 이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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