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북한의 송림제철소 노동자 시위와 민간인 학살 사건


1998년 북한의 송림제철소 노동자 시위와 민간인 학살 사건

고난의 행군이 끝나갈 무렵인 1998년 8월, 황해북도 송림시에 위치한 황해제철소(당시에는 송림제철소)에서 일어난 대규모 숙청사건이다. 이는 탈북민 이춘구 씨, 김화순 씨, 박승학 씨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다. 김일성 사망 당시 사건의 배경은 1994년 김일성의 사망 이후 송림제철소의 가동률이 떨어지고 1996~1997년부터는 완전히 가동을 멈추게 된다. 이에 따라 제철소의 노동자들은 실업자와 같은 처지가 되었고 황해도에 위치한 철광인 은률광산, 재령광산에서 철광석을 캐기 어렵게 되었으며, 설상가상으로 중국이 개혁개방을 하면서 콕스탄을 값 싼 대치물자로 주지도 않아 제련도 어려워지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런 사정으로 북한에는 경제적 불황이 찾아오면서 배급마저 끊어지게 되고 그나마 송림에서는 먹을거리가 남아 있어 북한 주민들은 송림으로 몰려들게 된다. 이렇게 주민들과 노동자들이 굶주리는 모습을 보다 못한 송림제철소의 지배인과 책임비서, 물자보급업무를 하는 후방사업 담당자인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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