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많은 것이 변화했는데, 그 중 하나는 골프가 대중화된 것이었습니다. 과거 임원들과 부장님들의 전유물이었던 골프를 차장님들이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과장님, 대리님들까지 골프를 치기 시작하더군요. 지금은 신입사원 2년차들이 골프를 연습하고 자기들끼리 라운딩을 갑니다 (저는 사원급들에게는 공 20개씩 가져가라고 조언을 합니다 ㅋ). 제가 보기에 코로나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골프 대중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었습니다. 비밀스러워 보였던 골프 문화가 점점 세상에 알려지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의 골프 채널은 말할 것도 없고 티비에도 연예인들끼리 하하호호 골프 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람들의 주말 라운딩 후기가 블로그와 유튜브에 올라오고, 골프의 문턱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이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골프의 여러 기술들을 배우기가 너무 쉬워졌습니다. 저는 골프를 친지 오래 되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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