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대 신청가능 이웃수

오후 강습스케쥴을 비웠기에 여유가 생긴 나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 앉아 본격적으로 이웃신청을 하고 다녔다. 고정문구대신 잘 소통하고 지냈으면 좋겠다는 맘을 담아 한명 한명 작성하다보니 시간이 제법 소요되었다. 이웃신청을 하러 들어간 블로그에서 성의없는 이웃신청은 거절한다고 적힌 글을 보고 나는 잘했다고 뿌듯해한건 순간에 지나지 않았다. 그것도 다 복사해서 붙여넣기한거라 믿을수 없다는 댓글을 본 순간 멘붕이 왔다. 일일이 타자하느라 안쓰던 손을 많이 써서 그런지 손목이랑 손가락에 통증을 느끼고 있었기에 충격은 더했다. 허거덩, 이러면 이래서 싫고 저러면 저래서 싫다면 어쩌라고 뭐 그냥 내마음 가는대로 하는거지 다시 맘을 가다듬고 또 이웃신청을 누른 나는 또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오늘 신청가능한 이웃수를 초과했다는 문구가 뜨고 이웃신청이 되지 않았다. 응, 신청가능한 이웃도 제한이 있었어? 다시 검색을 한 나는 또 멘붕을 겪었다. 내가 150명이나 신청을 했다고? 어쩐지 손목이 시큰시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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