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 결혼 후 첫 생일


크리스마스이브 결혼 후 첫 생일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 후 처음으로 함께 맞는 생일이었다. 크리스마스이브가 생일인 나에게는 항상 나가기도 어렵고 뭔가 하기도 어려운 그런 날이었는데, 금년에는 시어머님 시아버님과 아가씨와 도련님 그리고 본가에서 우리 엄니 아부지와 동생들 이렇게 많은 가족들의 축하를 받았다. 아침부터 나보다 일찍 일어나서 난생 처음 미역국을 끓여 밥과 함께 아침을 차려준 남편에게 고마웠고, 시댁가서도 생일을 맞는 아내가 조금이라도 불편할까 계속 신경써주고 소중하게 대해줘서 또 고마웠다. 우리 어머님은 케익까지 예약해주시고, 금일봉과 함께 편지를 써주셨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도련님의 여러가지 모습에도 감동받았다 ㅠㅠ 뭐만 하려고하면 형수님 제가 할게요 하는 모습이 을매나 감사하던지. 어머님께서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주신 음식들로 점심을 풍족하게 보낼 수 있었다. 미역국과 잡채, 과메기, 갈비 등등 맛있는 음식이 가득했고 상큼하고 달달한 라즈베리 케익은 디저트로 딱이었다:-) 엄청나게 먹고 쉬면서 도련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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