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작업 끝나고(주절 주절 이야기)


패턴작업 끝나고(주절 주절 이야기)

갑작스러운 일이 많은 20년도 중반이 이게 뭔일인가 싶게 지나가고 있네요. 차분하려 했지만.. 내심 차분할 수 없었던 나날들을 나름 지켜내고 있는데요 . 그것이 깨질까 조금은 무섭습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진심 걱정되고요. 몇달전에 재난지원금에 여행가려고 모아두었던 돈을 보태어 10년 가까이 소액이지만 매달 기부하던 라자로 마을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기부했는데.. 저희 남편 회사가 투자금이 늦게 들어와 넉달 째 월급이 안들어 오고 있어요. 그래서 얼마전에는 괜한일을 했나 잠깐 후회하기도 했었지요. 사람마음이 이케 간사해요 ㅎㅎ 뭐 고비를 한두번 넘긴것도 아니고.. 어깨가 조금은 처진 남편에게 말합니다. '당신은 이제껏 열심히 살았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그리고 말인데..당신은 운이 좋은 사람임을.. 내가 알아요' '당신을 믿어요' '회사를 위해, 사장님을 위해 기도할게' 아침마다 소박하지만 힘이 날것 같은 따뜻한 밥상을 차리고 출근마다 공손히 허리숙여 '오늘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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