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국을 끓여낸다는 것


된장국을 끓여낸다는 것

전도사이자 의사인 분이 옆지기인 친구를 만났었습니다. 제 옆동네에 오랫동안 살다가 갑자기 경기 북부로 이사를 했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왜? 이거 저거 서로 안부를 묻다가 남편이 위험한 식도염을 앓았어서 1년 가까이 일을 쉬다가 이제 다시 복귀를 했다고 합니다. 정말 힘들었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고통이라면 고통인 무게를 감당해야 했던 그들에게 본인들 만큼 고통의 정도가 얼마만큼인지 알아체지 못한다는 생각에 위로가 될 수 있는 말이 남들 하는 그런 저런 말뿐이어서 미얀했습니다. 그냥 지금 다시 건강해져서 다행이다 라는 말만 건넬 수 밖에요 정말 다행입니다. 위험한 위기의 순간을 알고 준비한 것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요리에 소질이 없는 친구는 열심히 된장을 끓여내고 사과를 말려서 간식으로 내고 시댁과 친정에서 보내준 식재료로 반찬을 만들어 식탁에 내었다고 합니다. 무언가 부족하면 어딘선가 채워주시는 것 같다며 참으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대단하다, 착하다. 했더니 그냥 하루를 충실히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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