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는길( 쌍계사)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는길( 쌍계사)

친정엄마가 몇년 전 돌아가시고 매년 저만 빼고 언니들과 조카만 가는 엄마가 계시는 납골당에 올해는 기필코 같이 동행하길 맘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엄마는 논산과 대전사이에 있는 쌍계사라는 절 바로옆 산속에 위치한 납골당에 모셔져 있어요. 전날밤에 비가 많이 와서 이 날도 비가 많이 오면 어쩌지?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을 알았는지 비는 보슬비처럼 살짝 오락가락 합니다. 조카가 여기저기 들러서 픽업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언니들은 제가 살고 있는 동네로 와서 합류를 했고 조카는 저희집으로 와서 픽업하기로 합니다. 출근길이라 많이 막혔는지 도착시간보다 30분 늦게 와서 간단하게 차에서 먹을 김밥과 커피를 사고 출발합니다. 엄마 납골당을 가기전 어릴적 돌아가신 아빠 산소에 먼저 들르기로 했습니다. 아빠 산소는 언니들의 어릴적 고향인 논산 성동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빠 산소에 도착해서 보니 올라가는 길이 잡초와 여러가지 꽃나무들이 웃자라 있어 헤치고 올라갈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장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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