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읽는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이 있었어요. 듣는 것보다 읽는 것이 속도가 빠르고, 다시 보고 싶은 곳엔 밑줄도 치고... 등등 여러 장점이 있으니까요. 우연히 윌라 오디오북을 들어보라는 초대를 받고 끝까지 들은 첫 작품이 생겼어요. 애플TV에서 화제가 된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입니다. 미국, 영국 등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했던 책이에요. 작가가 한국계 미국인이라 영어로 쓴 책입니다. 원서로 읽어야지 하고 미뤄뒀는데 앞부분을 조금 듣고 나니 멈출 수가 없었어요. 1, 2권 다해서 총 20시간이 넘는데도, 성우들이 연기를 하며 읽어줘서 마치 드라마를 보고 있는 듯 흥미진진했어요. 오디오북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산책이나 집안일을 하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눈을 감고 편하게 누워서 들을 수도 있고요. 밀리의 서재, 킨들에 이어서 윌라까지 구독료를 내고 말았네요. 아~ 세상엔 알고 싶은 이야기가 끊이질 않아요!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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