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식, <감로사차운>


김부식, <감로사차운>

해석 감로사에서(김부식) 속된 나그네 오지 않는 곳 올라와 굽어보니 마음이 맑아지네 산 모양은 가을에 더욱 아름답고 강 빛은 밤에도 여전히 밝네 흰 새 높이 날아가 버리고 외로운 배 홀로 가볍게 가네 부끄럽네 달팽이 뿔 위에서 반평생 공명만 찾았으니 원문 甘露寺次韻(감로사차운), 金富軾(김부식) 俗客不到處(속객부도처) 登臨意思淸(등림의사청) 山形秋更好(산형추갱호) 江色夜猶明(강색야유명) 白鳥高飛盡(백조고비진) 孤帆獨去輕(고범독거경) 自慚蝸角上(자참와각상) 半世覓功名(반세멱공명) 글자풀이 俗: 속세, 세속 猶: 오히려, 여전히 帆: 배 慚: 부끄럽다 蝸角上: 달팽이 뿔 위, ≪장자≫에 달팽이 왼쪽 뿔에 사는 촉씨와 오른쪽 뿔에 사는 만씨 두 부족이 서로 싸우는 우화를 전고로 사용 覓: 찾다 감상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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