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떠도는 사유의 섬

좋은 책을 발견했을 때의 그 설레는 뜨거운 마음을 가져 본 기억이 참 오래된 것 같다. 그만큼 요즘은 좋은 책 찾기가 어려운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책을 다시 꺼내어 그 설렘을 다시 되짚어 본다. 섬에 살고 있어서일까. 장 그르니에의 선집 중 섬이라는 책이 제일 좋았다. 작가 자신의 철학적 사유를 담담하게 일상의 어조로 써 내려간 에세이이다. 나도 언젠간 내 사고로 점철된 아름다운 한 문장쯤 남겨 보고 싶다.. 가능할까? 철학적 사유를 가진 작가들이 너무 부럽다.. 문득 생각날 때마다 다시금 꺼내보게 되는 보물 같은 내 인생 책!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글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이 책은 서문에서부터 마지막 옮긴이의 말까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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