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당신을 응원하는 책

뭔가 최근 읽은 '불편한 편의점'과 너무 비슷한 느낌의 표지가 이 책에 대한 기대를 반감시켰다. 읽기도 전에 서점에서 일어나는 따뜻한 이야기일 거라는 예상이 이미지처럼 스쳤다. 제목대로 이 책은 서점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인물들의 연대, 그 속에서 잔잔한 삶의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담겨있었다. 그러나 기대없이 읽어 나간 소설 속에서 평소 궁금하고 관심이 많았던 서점과 책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웠고, 깊이 있는 그들의 대화에 빠져들었다. 작은 것들을 지속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나를 비롯한 우리의 이야기 같아서 공감이 갔고, 어느 순간 마음이 따뜻해졌다. 마치 내가 동네 서점에 들려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 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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