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얘기 - 내 방이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


일상 얘기 - 내 방이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

1. 내 방이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 몇 달 전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내 방이 있다니... 별로 대단한 건 아닐지 모르지만, 내 방에 딸린 작은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그런 생각이 든 것이다. 어릴 적에는 내 방이 없었고 학생이 되어서야 내 방을 가졌는데, 바퀴벌레가 너무 많이 나오고 겨울엔 혹독하게 추웠다. 가위도 많이 눌렸고...ㅠㅠ 그래도 현재는 뭔가 멀쩡한 내 방이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함을 느꼈고 나한테 내 방이 있고, 내가 마음대로 드러누워도 되고, 내 멋대로 어질러도 되는 자유로운 공간이 있다는 게 새삼 신기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일일 수도 있다. 2. 아파트에 산다는 것의 행복 예전 포스팅에도 쓴 적이 있지만, 나는 평생 감히 아파트는 꿈도 못 꿀 줄 알았다. 당연히 나 같은 사람은 살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고, 내 기준에 엄청난 부자들만 살 수 있는 곳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은 내 아파트에서, 내 방에서, 이 한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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