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오송금4

잘못 돈을 받은 상대방이 군복무중인데 내가 낸 진정서로 혹시나 불이익을 받을까 싶어 엄마가 경찰서에 문의해볼겸 다녀왔다고 한다. 의심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요즘 군대는 핸드폰을 할 수 있다던데 굳이 휴가때 나와서 돌려준다는게 조금 걸렸는데 담당하시는 수사관님도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한다. 진정서 낸걸 취소하는건 가능한데 같은 내용으로 두번 진정서를 내는건 안되니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하셨다길래 엄마는 취소하지 않고 그냥 돌아왔다. 다행히 진정서로 불이익이 가는 건 없으니 조금 기다리기로 했다. 나의 실수로 잘못 받은 사람이 기분 나쁠 수 있으니 키움에 전화해 상대방에게 이러한 내용을 기분 안나쁘게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 다행히 기분나빠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부디 잘 해결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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