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봄이 짧아요 짧아서 아쉬운 봄 봄의 시작은 꽃과 함께~ 봄이 꽃을 부르는 것인지~꽃이 봄을 부르는 것인지~ 하여튼 봄은 즐기기 좋은 계절이에요 저 남쪽의 매화를 시작으로 해서 개나리, 벚꽃, 진달래 그중에서 봄의 절정은 진달래이에요 산언덕의 분홍빛 물결은 봄 그 자체이고, 또한 고향의 빛깔이에요 비슬산 진달래 군락지 벚꽃은 우리나라 여기저기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진달래를 무더기로 보려면 비슬산 정상 정도는 올라야 해요 그도 쉽지 않은 것이 꽃은 시기를 잘 맞춰야 볼 수 있어요 특히 비슬산 진달래는 더 그래요 시기를 잘 맞춰서 가더라도 혹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꽃잎이 냉해를 입어버리면 꽃구경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지인과 늦은 감은 있지만 진달래가 조금이라도 남아있기를 바라며 비슬산으로 향했어요 비슬산은 승용차로 대구에서 오십분 남짓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요 비슬산자연휴양림공영주차장 전기차충전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휴양림길 236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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