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다이빙의 창시자이자 여러 잠수장비의 개발자이며 블랑팡의 피브티 패덤즈와 롤렉스의 서브마리너의 제작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자크 쿠스토'는 2차대전 당시 프랑스의 해군 장교로 복무하며 프랑스의 엘리트 잠수부대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한 인물입니다. 자크 쿠스토는 해양 탐사를 위해 군을 제대한 뒤 여러 스쿠버 다이빙용 장비들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그의 기여를 바탕으로 블랑팡의 피브티 패덤즈가 1953년에, 롤렉스의 서브마리너가 1954년에 등장하게 됩니다. 이 당시의 다이빙 워치는 현재와는 다르게 철저하게 실사용될 목적으로 개발된 스쿠버 다이빙 장비였으며, 실제로 블랑팡의 피브티 패덤즈는 시계 매장이 아닌 전문적인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취급하는 곳에서 구매해야 할 정도로 시계가 아닌 전문 다이빙 장비의 한 종류로 취급받았습니다. 자크 쿠스토가 장교로 복무하였던 프랑스의 해군 마린 내셔널 (Marine Nationale) 은 수중 임무를 위해 방수 기능이 있는 여러 시계들을...
원문링크 : 튜더 블랙베이의 시작점: 오이스터 프린스 서브마리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