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컴백홈


#3: 컴백홈

집으로 돌아왔다. 마지막 날이 오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한 달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 아무튼 쿠바는 이제 내 인생에서 세번째로 오래 머무른 국가가 되었다. 쿠바는 앞으로 게으르게 쓸 것이고, 한국으로 돌아오며 일주일간 머무른 캐나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요즘 근황. 토론토행 티켓. 역시나 마지막에는 늘 아쉽다. 아마 한두달을 더 머물렀어도 그랬을 것이다. 더러움(이라기보단 더러워보임) 주의!! 민소매에 슬리퍼를 신고 다닌 덕에 부분부분만 새까매져서 옷을 벗어도 나시를 입은 듯, 신발을 벗어도 슬리퍼를 신은 듯하게 되어버렸다. 운동화만 신었음 그 옛날 추억의 박세리 양말투혼 느낌 났을 듯 그나저나 언제적 이야기를 하고있나요 아저씨 -_ - 와이파이가 다시 되자마자 내 새끼들 확인. 저기요? 얼굴 좀. 쳇! 얼마나 도도하신지 얼굴을 안보여줌. 캐나다는 에어비앤비에서 숙소를 미리 다 예약하고 건너갔다. 토론토, 빅토리아, 밴쿠버 각 2일씩. (캐리어들고 4층까지 계단을 올라간 ...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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