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Five


Take Five

턴테이블 장만 후 모아뒀던 LP 듣는 재미에 푹 빠졌다. 펄프픽션, 그리스, 토요일 밤의 열기, 고스트버스터즈 등등 아끼고 사랑하는 앨범은 너무나 많지만, 가장 즐겨듣는 것은 <Swing in the films of Woody Allen>이다. 우디 앨런 영화에 삽입된 스윙 재즈곡을 모아놓은 보석 같은 앨범. 이 앨범을 특별히 아끼는 이유는 Side A의 첫번째 트랙에 <Si Tu Vois Ma Mère>가 자리 잡은 것이 가장 크지만 Side B의 마지막에 <Take Five>가 배치된 것도 내겐 만만치 않은 이유다. 우디 앨런의 1995년 작품 <마이티 아프로디테(Mighty Aphrodite)> 그리고 재즈 음악가 데이브 브루벡의 연주곡 <Take Five>. 음악이야 TV며 광고며 다양한 곳에서 워낙 많이 쓰인 곡이라 곡 자체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는 것이 무의미하지만 영화 이야기는 짧게라도 해야겠다. 우디 앨런의 90년대는 작품 외적 이유 때문에 얼룩져있고, 작품 내적으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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