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챌린지 2주차가 되었다. 앞으로 6개월 가량 써야할텐데, 시작부터 깔끔하진 못했더라도 테마를 정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이제 2022년도 6개월 보름 남짓 남았다. 새해에 이루었던 목표는 아직 시작조차 못한 게 태반인데, 시간은 속절없이 잘만 간다. 일하고 침대에 누워있다보면 시간이 사라지는 건 한 순간이다. 친구는 '그래도 넌 돈을 벌잖아'라고 했지만, 전혀 위안삼을 수 없는 말이었다. 나에게 있어 돈이란 어느만큼의 가치를 가지는 것일까. 돈을 많이 벌지 못해서 불만족스러운건지, 일을 많이 해서 개인 시간이 없어진 게 불만인 건지(사실 이거보다 덜 열심히 하면 될 일이다), 차후 이력서 어디에도 이 이력을 쓸 수 없는 게 문제인건지 모를 일이다. 대학에 복귀 하는 게 슬슬 큰 걱정으로 다가온다. 일본어를 영 쓰질 않으니 예전처럼 수업을 원활하게 들을 지부터, 당장 대면수업으로 전환되면 전공 답안지는 어떻게 적지, 월세로 사는 방에 갑자기 문제가 생기면 누구한...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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