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주간기록 18주차】 놀랍게도 쓸 이야기가 너무 없어서 이제야 겨우 컴퓨터 앞에 앉았다.


【25, 주간기록 18주차】 놀랍게도 쓸 이야기가 너무 없어서 이제야 겨우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런고로 이번 주 주간 기록은 다소 영양가가 없다. 언제는 뭐 영양가가 있었나 싶긴 하지만 지난주 주간 일기 챌린지를 일-월에 몰아서 썼더니, 이번 주 유독 오랜만에 쓰는 기분이라 순간 일주일을 건너뛰었나 싶어 섬찟했다. 이번 주는 뭘 하고 살았나 싶어 갤러리를 뒤져보는데, 이상한 인터넷 짤들이랑 먹을 거 사진, 수업 준비 자료 사진밖에 없었다. 저런, 더욱더 쓸 말도 없고 뭐 했나 싶어 약간 억울하기도 하다. 내 시간은 언제 또 이렇게 쏜살같이 지나가버렸담. 친구가 준비해오던 것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아서 나름대로 도망갈 궁리만 자꾸 든다고 한다. 이럴 때는, 불안감 해소 방법으로 공부를 하는 게 최고라며 매일 도서관에 갔다가 마감시간과 함께 집에 온다고 한다. 너는 맨날 공부 제대로 안 하고 있다고 자책하지만, 내가 대학갈 때 공부하던 것보다 훨 열심히, 부지런히 하고 있어. 나도 마찬가지로 불안하지만 가만히 있다. 까먹은 한자들을 솎아내고자 지난 일요일에는 오랜만에 낮은 급수들의...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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