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도쿄일상】 어떻게든 될 거라는 말 | 불안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 공강 아닌 공강


【76, 도쿄일상】 어떻게든 될 거라는 말 | 불안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 공강 아닌 공강

아침수업을 생각하지 않고 일어날 수 있는 날은 귀하다. 수요일이 그러했다. 수업이 없는 건 아닌데 다행히도 학교에 갈 필요는 없다. 담당자 참조도 까먹고 새근새근 잘만 자는 바람에 일어나자마자 채비하고 사무실부터 갔음 느어어 지금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하고 냅다 앉아서 메일 다시 씀 그러고는 오늘 저녁 약속(?)을 위해 장을 보러 다녀왔다 계획은 분명 조촐했는데 나름 성대해져버림 시작은 미미했으나 그 끝은 쥬쥬한 식사... 짜파구리 오랜만에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다 그 외에 비빔밥이랑 같은 층 언니가 만들어준 파전… 한국인의 밥상이란 이런걸까(아님) 저녁 일찍, 간단히 먹고 할 일 쳐내자!는게 목적이었으나 어떻게 사람이 모여서 밥만 먹나 너무 즐겁게 식사준비하고 식사하고 애프터토크함 그냥 큰일 난 거임 며칠 체력을 당겨썼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피곤해서 할 일을 또 미뤘다 결국 강의 듣고 가족들이랑 통화하고 집중이 안 되니 밖에서라도 뭘 할까? 하고 나갔는데 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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