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초등학교 교사 투신 이유: 유서 내용을 통해 본 이유(승진, 업무, 갑질)

군산 모 초등학교 교사가 동백 대교에서 투신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러 언론과 개인 블러그들 사이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글이 너무 많아, 이 글에서 투신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고인의 승진 문제? 처음 전교조에서 이 사건을 교사 개인의 승진 문제와 결부시켜 언론 발표를 했다. 그러나 고인은 30대 후반 나이로 교직 승진의 첫 관문인 섬에 잘 입성했고, 추후에 도시에서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면 승진에는 문제가 없었다. 또한 초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승진을 하려면 5년에 세 번 근평(수)를 받아야 하는데, 고인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서 근평에 대해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추후에 전교조에서는 고인의 승진 문제와 관련된 발표에 대해 유족에게 사과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래서 승진 문제가 고인에게 주는 영향은 크게 없었던 걸로 보인다. 고인의 업무가 과한 것이 아닐까? 군산 모 초등학교 섬에 근무했던 고인의 학교는 관리자 1명, 평교사 3명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