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 9월 4주차 / 만남


블챌 9월 4주차 / 만남

9월 26일 월요일 집들이 두 번째 손님 성욱이. 원래 서면에서 볼까 했는데 그냥 우리 집으로 초대했다. 집들이도 할겸 편하게 대화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서 알바 마치고 바리바리 집으로 왔다. 장도 보고 요리하는데 필요한 물품들도 장만했다. 요리 실력이 별로라 걱정했는데 맛있게 잘 먹어줘서 너무 고마웠다.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들도 하면서 나도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것을 볼 때 주는 것만큼 기쁜 것이 없다. 정확히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기쁘다. 이 글을 쓰면서도 그 날의 기쁨이 다시 샘솟는다. 어느샌가 우리 집에 초대하고 손님들에게 요리 대접해주고 대화하는 콘텐츠가 되어버렸다. 방을 처음 계약할 때 앞으로 이 집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쓰일 수 있어서 기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 모든 것들을 활용할 것. 아이 러빗 지즈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전로58번길 34-1 1층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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