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3일 입고


2023년 1월 3일 입고

또 다시 연구재단 연구계획서 작성의 시간이 왔다. 해가 바뀌면 1월부터 5월까지 약 5개월간이 연구계획서 제출 기간이다. 믿지 못하는 이가 많겠지만 연구재단 외에 별다른 연구자금 후원처가 없는 개인 연구자는 매년 이 긴 시간을 연구계획서를 작성하며 보낸다. 경쟁이 심해 선택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가능한 선택지에는 모두 제출해야 한다. 작년에는 집단연구 계획서를 2개 쓰고, 개인연구 계획서도 2개 썼다. 3개가 떨어지고 하나만 됐다. 그것도 안 된 이들도 있을테니 아쉽다고 말하기도 그렇다. 계획서를 개선해서 쓰면 좋은데 그게 또 그렇게 되지 않는다. 그 사이 연구가 진행된 것도 있고 새로운 연구주제가 떠오르기도 한다. 아무튼 이때가 되면 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책들이 많아진다. 몰랐는데 스티븐 존스의 그람시 관련 책이 번역되어 나와 있었다. Routledge에서 나온 책으로 기억한다. 박사 논문 쓸 때 읽었던 기억이 있어 반가웠다. 덕분에 한글로 오랜만에 그람시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원문링크 : 2023년 1월 3일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