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하먼 (2021) 『정치적인 것을 다시 회집하기』 (읽는 중)


그레이엄 하먼 (2021) 『정치적인 것을 다시 회집하기』 (읽는 중)

그레이엄 하먼(Graham Harman)의 『Bruno Latour: Reassembling the Political』(London: Pluto Press, 2014)이 김효진 선생님의 번역으로 갈무리에서 책이 나왔다. 갈무리에서 하먼 책을 열정적으로 번역해주고 있다. 하먼 책은 여러 권 읽었다. 깊이 이해하려 읽었다기보다는 철학에 관한 감이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손에 잡히는 데로 읽었다고 말하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라투르도 비슷하다. 중요한 학자라는 건 알았지만 내가 이해하기에는 어렵기도 했고 굳이 라투르를 경유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서 깊이 참조해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하였다. 아마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사회과학적 사유의 세계는 급변하고 있는데 점점 더 따라가기가 벅차다. 나의 세계를 만들어가면서도 변화하는 세상과 만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책의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은 라투르의 정치 이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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