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르페브르 (2005) 『현대 세계의 일상성』 (읽는 중)


앙리 르페브르 (2005) 『현대 세계의 일상성』 (읽는 중)

내 또래의 연구자들처럼 나도 1960~70년대 프랑스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받으며 자라 왔다. 가장 좋아하는 이는 마르쿠제와 고르. 그런데 르페브르는 몇 번 읽으려고 시도는 해봤는데 잘 읽히지가 않았다. 연구 때문에 참조해야 할 필요가 있어 부분 부분 찾아가며 몇 군데 읽어본 것이 다 인것 같다. 글이 어려워서인지, 내 독해 양식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현대 세계의 일상성』도 오래 전에 구해 놓고 안 보던 책이었다. 책장을 서성거리다가 손에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책이 손에 들어왔다. 책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이 반복하는 말처럼, "모든 책에는 고유한 운명이 있다." 르페브르 덕분에 유럽의 이른바 신사회운동과 그 등장 배경 및 이후의 경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오랜만에 다시 "일상"의 문제와 만났다.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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