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클라인(2008) 『쇼크 독트린』 (읽는 중)


나오미 클라인(2008) 『쇼크 독트린』 (읽는 중)

그린존 "처음에 난 그린존 현상이 이라크 전쟁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른 재난 지역에서 몇 년을 보내고 나자, 그린존은 재난 자본주의 복합체가 자리 잡은 곳이라면 어디든지 나타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선택받은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 보호받는 사람들과 방치된 사람들 사이에 분명한 경계가 그어져 있다."(525) "재해의 빈도와 심각성에 비추어 봤을 때, 전 세계의 공공 인프라는 최근 급증한 허리케인, 사이클론, 홍수, 산불 때문에 전례 없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미래에는 오래 방치된 낡은 기반시설들이 재난으로 파괴 또는 부식되고, 주요 공공서비스는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사태가 여러 도시에서 벌어질지 모른다. 반면에 부유한 사람들은 보안이 철저한 지역사회로 들어가, 필요한 것들은 민영화된 공급업자들이 처리하게 할 것이다."(529) "재난 자본주의 복합체가 들어온 곳이면 어디든지, 국가에 속하지 않는 무장단체들이 늘어난다. 당연히 그럴 것이다. 정부를 믿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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