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이하마 시티공원


일본 니이하마 시티공원

남편과 마이넘버카드 (뭐랄까.. 일종의 주민등록증?) 를 받고 니이하마 시청 맞은편에 있는 시티공원에 가보았다. 조용한 마을에 조용한 공원이었다. 뭔가 기다란(?) 시계탑이 있다. 공원은 좀 오래되어 보였는데, 열대나무 같은 나무들이 보였다. 응? 이런건… 동남아에서 보이는거 아닌가? 이곳은 동남아가 아니다! 일본이다! 멀리 보이는 우리 짝꿍 >.< 비둘기야.. 넌 왜 여기 있니? ㅋㅋㅋㅋㅋ 아주 자리를 딱 잡고 사람이 근처에 가도 날아가지 않았다. 가운데에는 시원해보이는 분수대도 있었다. 푸릇푸릇 해서 좋구나~ 공원에는 크게 볼 것은 없었지만 가족들이 나와서 캐치볼도 하고, 아이들은 비둘기 먹이도 주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고 정확한 한국어가 들려서 봤더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는 일본 엄마와 아이도 있었다… 순간 한국 사람인 줄 알았다 ㅠ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엄청나구나… 비둘기를 쫓아다니던 꼬마ㅎㅎ 참 소박한 것에 감동하는 일본사람들이다. 여기에 오니 감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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