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이라 그런가 군대 꿈을 꿨다;;;;


현충일이라 그런가 군대 꿈을 꿨다;;;;

군대에 대한 기억을 다 잊고 있었는데, 현충원 다녀와서 그런가... 군대 꿈이라는 악몽을 꿔서 식은 땀 흘리며 깼다. 나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2년간 복무했다. 주로 서울공항이라고 불리며 성남에 위치하고 강남에 걸쳐있다. (이 공항에선 어떤 업무를 하는지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 해서 써봅니다.) 비행기에서 사격 업무를 수행하는 일종의... 승무원(?)으로 있었는데, 군용 비행기이고, 훈련이나 실제 상황에선 기상 상태가 나쁘고, 예고 없이 갑자기 바로 활주로로 출동해야하기 때문에 항상 저 비행복 복장상태로 쉬는 시간에도 있어야하고,(그래도 이거로 휴가는 좀 벌었음.) 비행기를 한 번 타면 내려주세요.. 할 수도 없는데 반나절을 타야되니.... 진짜 스트레스가 컸다. 매일 한건 아니고 교대근무였지만 그래도.. 힘들었다. 그래서 선후배님들 존경한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씻고, 4시 30분에 활주로 나가서 오늘 임무에 대한 탄약 적재하고, 쪽잠 자다가 8시에 조종사들이랑 가서 기상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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