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 담지 못하는 그 무엇. (필카걤성)


디지털이 담지 못하는 그 무엇. (필카걤성)

필카 안녕. (BYE)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다. 고등학교 2학년, 처음으로 반에 '디지털카메라'라는 것을 가진자가 나타났다. 어찌나 신기했는지 너도 나도 돌려가며 구경하던 기억이 난다. 그때가 막 아이리버 MP3 용량이 128mb 삭 이럴 때. 카메라 화소가 내 기억으로 그때 200만화소? 그랬던 것 같다. 그 후 2년 후, 대학교에 입학할 당시에는 내 손에도 디카가 들려 있었고, 필카를 사용하는 사람은 더 이상 주변에서 쉬이 볼 수 없었다. 그전까지는 너무 당연하게 존재했던 것이 지금은 유니크한 취미의 영역이 된 것. 소풍/수학여행을 가기 전에 24방짜리/36방짜리 일회용 카메라를 사재끼고_ 다녀와서는 필름과 원본 사진을 돌려가며 각자 추가로 뽑을 사진에 표시하는, 그런 재미진 풍경도 사라졌다. 1985년도. 하이틴 스타같던 우리 엄마와 도토리밤톨같은 오빠 둘. 나는 엄마 뱃속에 있다. by. 아빠. 아빠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셨다. 어딜가도 늘 카메라를 들고 계셨다. 그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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