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혼신꼬치 본점 번개에 소중한 당신들과 함께해요

홍대 혼신꼬치 본점 번개에 소중한 당신들과 함께해요 마실록 어려서부터 만나라 만나지마라하는 인연말고 오로지 스스로의 판단으로만 죽- 만나온 인연이 있다면 오늘 지금 꼭 보게 하고 싶은 사람 둘이 있었다 나랑은 다른지는 알겠고, 취향은 달라도 서로에 앎과 그 어떤 쌓아온 시간에서 닮았다 생각해 만나보게 하고 싶었던 사이다 어떨진 모르지만 용기를 내보았다 우리는 합정에 있다가 연락을 하자마자 불이나케 이동을 했다 멀리서도 알아볼 언니를 만나고 밝아진 서울이다 요게 뭐지 김치나베인가~ 하는데 유부도 많이 들어가고 김치도 어묵도 시원시원하니 좋았다 부추도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말이다 아무튼 우리의 이야기는 읽었던 책들의 색깔과 거의 근현대사를 다 훑고, 뭐랄까 세계관에 대해서 물어보고 오늘만 주어진 인터뷰 시간인가? 할정도로 이 두 사람에 대해서 질문들을 통해서 알게 된 것들이 되게 많아졌다 보글바글 끓고 있던 이 김치전골 아래에는 고체 연료가 충분히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거처럼 빨려들어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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