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 / 찬이슬이 내리다

요즘 가을이 왔구나. 곧 겨울이 오겠구나 하고 느낍니다. 등교하는 아들의 옷차림이 반팔에서 긴팔, 긴팔에서 쟈켓. 그렇게 조금 더 길어지고 하나 더 많아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조금 으스스한 것이 가을이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한로 찬 이슬이 내림 24절기 가운데 열일곱 번째 절기로 한로는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이며 양력 10월 8～9일 무렵에 든다.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 농촌은 오곡백과를 수확하기 위해 타작이 한창인 때이다.  한로는 찬이슬이 내렸다는 뜻이군요. 오늘 하루 따뜻한 하루 되세요. 몇해 전 이맘때쯤 사장 한 잔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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