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 반토막 난 주식 어쩌나? : 배당받으며 버티기 vs 손절하기

지인에게 주식관련 넋두리 전화를 받았어요. 1시간 넘게 통화했습니다. 주식때문에 요즈음 통 잠을 못자 불면증에 스트레스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무슨 종목이냐고 물어보니, '롯데쇼핑' 6~7년전 매수를 한 것 같은데 거의 60% 가깝게 빠졌어요. 많이 넣었냐고 물어보니 눈치가 5~6억 넘게 넣은 것 같아요. 병이 날만 합니다. 매수 후 한동안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것을 반복하며 수익을 꽤 보았다고 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아마도 싸드 이슈 등이 불거졌을 때부터) 주가가 미끄러지기 시작했고요. 배당은 1주당 2800원으로 1천만원 가까이 받고 있는데 그나마 그거 받으며 버티고 있고요. 고민은, 배당을 받으며 버틸까 vs 손절할까 팔면 손실 확정에 배당도 못받게 되고, 안팔자니 주가가 계속 내려갈까봐 걱정되고요. 저라면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보길래 정말 쉽지 않겠지만 손절이 맞지 않겠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마 원하던 대답은 아니었을텐데 그냥 제 생각을 솔직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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