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희안한 일이에요. 30년 이상을 알아온 친구가 있는데 생각이 너무나 비슷해요. 정확히 말하면 '사고체계'가 비슷해요. 인생의 Path가 같아서 일까요? 인생의 Path가 같으면 사고체계가 비슷해지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케미가 맞는 걸까요? · 같은 동네에 살았음. · 같은 중학교 (나중에 보니 같은 중학교) · 같은 고등학교 · 같은 대학교 (전공은 다름) · 같은 기업에 취직 (계열사는 다름) 뭐가 같은가하면... ·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 · 트러블 상황에서의 태도 · 노후는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가 · 좋아하는 취미 · 직장생활에 대한 '관' ... 물론 부모형제도 다르고, 공부한 내용도 다르고, 이직을 해서는 그 친구는 외국계 기업에 저는 국내 기업에 근무를 했으니 다른 것도 많아요. 하지만 환경이 영향을 어느정도 미친 것은 맞다고 보여져요. 같은 지역에 살았으니 같은 걸 보며 자랐죠. 같은 중·고·대학교를 다녔으니 동일한 교육시스템에 노출이 됐겠죠. 같은 교재,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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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480] 생각이 쌍둥이 같이 잘 맞는 친구. 자주보지 않으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