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겉과 안


도시의 겉과 안

스페이스클라우드 도시작가,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 앤스페이스, 2019. 평점 3 / 5 서울 내 공유공간에 대한 안내서이다. 그런데 주관적으로 읽기가 쉽지 않았다. 그 말이 그 말 같은 문장이 여러 번 보였다. 혹은 '과잉 감성'으로 느껴지기도 했고... 광고지로 착각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공간이 생산적이기 보다는 소비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술집, 음악감상공간, 쉐어하우스 등이 자주 나오는 장소다. 공유오피스나 공유주방도 있지만, 아직은 실험 중인 상태여서... '젊꼰'인가... 요즘 '청년'에 대한 시각이 다양하다. 크게 두 갈래로 나눠보면, 한 편은 연민과 응원이고, 다른 한 편은 무책임함(혹은 미성숙함)에 대한 조롱 아닐까. 인정과 감탄의 대상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다시 책으로 돌아오면, 먼저 제목과 내용의 상관관계가 조금 의아했다. 콘텐츠를 강조하면서 공유공간을 소개하기 때문이다. 공유공간 자체가 콘텐츠인가? 책 제목만 봐선 도시의 신선한 콘텐츠를 소개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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