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6·25 전쟁) 톺아보기


한국 전쟁(6·25 전쟁) 톺아보기

저자 다수, 『60년 전, 6·25는 이랬다』, 조선뉴스프레스, 2010. 평점 4 / 5 한국전쟁 당시의 상황을 실감나게 묘사한 도서이다. 에세이어서 읽기도 수월하다. 저자 모두의 이야기가 달라서 지루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공통적인 흐름은 전쟁 전, 6·25 전쟁 발발, 3개월 간의 고난, 9·28 서울 수복, 1·4후퇴, 그리고 전후이다. 한국사 공부에도 유익하겠지. 문장도 준수했다. 조선일보 기자가 첨삭을 했기 때문이리라. 보수 언론이 계속 읽히는 이유 중 하나는 기자들의 글쓰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이란다. 대부분이 민간인이기에 잔인한 장면은 덜하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는 검열을 통해 지운 것으로 보였다. 한우성 기자가 서술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은 '장난'이 아니었는데... 폭발에 상반신이 잘려나간 군인의 하반신이 계속 뛰어간다던지. 잠복 작전 과정에서 옆에 있던 군인이 저격에 의해 뇌수를 흘린다던지. 개인적으로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의 에피소드...



원문링크 : 한국 전쟁(6·25 전쟁) 톺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