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신고 후기_모범시민...


화재신고 후기_모범시민...

지난 3월 8일, 사무실 인근에서 화재사건이 있었다. 그 상황을 풀어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인명사고는 없었다. 모범시민을 향한 허황된 공명심에 설레기도 했지만, 그런 일도 없었다. 필자의 사다리만 망가졌을 뿐... 아래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이야기다. 오전 시간, 인근에서 업무를 보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냄새가 났다. 둘러보니 한 2층 주택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처음엔 그러려니하고 지나갔다. 해야할 업무도 있었고, '알아서 하시겠지'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무실에서 오 분 정도 업무를 보고있었다. 길가에 행인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설마하고 나가보니 하얀 연기가 회색 연기로 변했다. 양도 많아졌다. 할머니와 아주머니분들은 '유일한 총각'인 필자에게 119에 신고하라며 다그쳤다. 망설였다. 이전에도 화재를 신고했으나, 다른 분들이 먼저한 적이 있었기에... 화재신고 후 문자 화면 119에 전화해보니 필자가 최초 신고자였다. 상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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