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향한 애정의 기록


자연을 향한 애정의 기록

존 뮤어, 『나의 첫 여름』, 김원중, 이영현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8. 책표지 클래식 FM 방송에서 책에 실린 구절을 듣고 구매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기대가 컸다. 그런데 결이 달라 보였다. 『나의 첫 여름』은 주로 요세미티의 모습에 대한 기록이고, 『월든』은 내면에 대해 서술한 것으로 기억한다. 재미도 후자가 더 있었고... 책 표지에서 보이듯이 저자는 요세미티 여정 과정을 기록했다. 텍스트가 놀라웠다. 대자연의 경관을 어떻게 이렇게 세세히 서술하는지... 필자라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술술 넘어갔을텐데... 그리고 문장이 눈에 착착 감기는 기분(?)은 드물었다. 번역 탓을 하고 싶지만... 대충 읽은 필자 탓이 더 크겠다. 존 뮤어, 『나의 첫 여름』, 김원중, 이영현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8. 책 날개. 북미의 대자연이라서 이러한 도서의 탄생이 가능했을까. 교환학생과 어학연수로 방문했던 칠레와 캐나다에서 목격한 자연은 그 규모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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