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7. 15 : 2박 3일 부산 여행#2 - 해동용궁사 · 해운대 해수욕장


2022. 07. 15 : 2박 3일 부산 여행#2 - 해동용궁사 · 해운대 해수욕장

|해동용궁사로 향하는 길목 식사와 휴식을 마친 나는 용궁사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아, 부산의 교통을 얕본 듯하다. 보행자 배려가 하나도 없는 골목길 운전자들에겐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지만― 미처 승객들이 앉기도 전에 풀악셀을 급하게 밟아버리는 버스는 난생처음이었다. 나와 내 뒤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나자빠질 뻔했다. 급하게 간다고 급행 버스였나. 생각해보니 대부분의 부산 버스들은 마치 자기가 작은 승용차라도 된 것처럼 주행했다. 흔한 말로, 앞 차와의 간격을 극단적으로 줄여 ‘찌르기’까지도 했다. 용궁사까지 가는 길은 멀지 않았지만, 정류장에서부터 굽이진 오르막을 걸어야 했다. 용궁사는 차가 있으면 가보라는 어느 동생의 말이 떠올랐다. 입구에는 관광지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상점가가 작게 늘어져 있었다. |입구부터 비범한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었다 |사람들이 주로 가는 길 옆에 나 있었던 길 용궁사에는 불교적 의미를 지닌 여러 상징물들이 세워져 있었다. 마치 불교테마파크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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