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일기_자연 관찰] 첫 자연 관찰일지의 포문을 열다(엄마의 철쭉과 아들의 민들레).

일시: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장소: 집 앞 덕수 공원 날씨: 최고 온도 27도의 덥고 화창한 봄날 엄마의 철쭉 아침 식사 후 공원 한 바퀴를 산책하며 봄꽃을 수확(?) 한 후 모래 놀이터로 향했다. 아이들이 모래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 나는 준비해왔던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첫째가 따가지고 온 철쭉을 보며 관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흔하디흔한 봄꽃, 철쭉. 이 철쭉을 이렇게나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있었나.. 철쭉은 5개의 잎이 별 모양처럼 나있다. 꽃술이 8개였다. 3개의 잎 사이에는 화려한 무늬가 수놓아져있었다. 그림을 그리며 궁금증이 생겼다. 철쭉 꽃술은 모두 8개일까? 철쭉은 한 가지에 3송이씩 꽃이 피던데, 모든 가지에 3송이씩 필까? 그리고 나무에 붙어있던 철쭉을 관찰해 보았다. 꽃술은 8~11개였다. 그중 한 꽃술은 다른 꽃술과 달리 더 길게 뻗어 있었다. (내가 그린 꽃에서는 이 긴 꽃술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아마 꽃을 따는 과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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