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대이들 봄날 산책


댕대이들 봄날 산책

오늘 날씨가 참 좋아서 영화 보고 온 뒤 아가들 산책 다녀오기~ 쵸는 내가 들어온 지도 모르고 자고 있길래 조용히 예삐 먼저 데리고 나갔다. 오늘은 밭 사이 농로로 가보기로~ 와우~~냉이가 엄청시리 많더라는~ 맨날 뒷모습만 찍어주게 된다 조금 걸어가다 더워서 헥헥거리는데 물을 안 들고나와서 들어왔다는~ 씻겨놓고 쵸 데리고 산책~ 며칠 밥을 잘 안 먹어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시 잘 먹는다. 가끔 토하기도.. 선생님이 말씀하신 증상들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안 좋아지겠지만 사는 날까진 덜 아프길 바라~ 밖에 나가니 어찌나 빠른지~ 쵸는 멀리 가지 않고 아파트 산책~ 오늘 저수지 뷰는 넘나 평온하네.. 새들이 무리 지어 한가롭게 저수지를 헤엄쳐 다닌다. 참 좋은 날이다. 건국전쟁을 보고 오니 오늘의 이 평온이 그냥 생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우린 왜 왜곡된 역사를 맞는걸로 알고 있는 현실에서 살고 있을까? 잘 모르니 그게 맞다하니 맞다고 알고 살아온것이...


#말티즈사랑해 #말티즈산책 #봄산책

원문링크 : 댕대이들 봄날 산책